희망의 다리를 예술로 연결하다...HB ART 9월13일 ‘미라클렉스 콘서트’ 개최

장애·비장애 아티스트 구성된 전문문화예술 단체
​​​​​​​국악·뮤지컬·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음악 선사

민은기 기자 승인 2023.09.04 16:39 의견 0
HB ART가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미라클렉스 콘서트’가 9월 13일 안산 보노마루홀에서 열린다. ⓒHB ART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HB ART가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미라클렉스 콘서트’가 오는 9월 13일(수) 오후 3시 안산 보노마루홀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HB ART는 HOPE(희망)·BRIDGE(가교)·ART(예술)에서 이름을 따왔다. ‘희망의 다리를 예술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장애·비장애 아티스트로 구성된 전문 문화예술 활동 단체다.

HB ART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공연과 평창문화올림픽 공연, 전국 희망 다리 콘서트 및 UN 본부 초청공연, 미국대사관 초청공연, 미군 초청공연 등 미국·유럽·아시아 전역 등 국내외로 활동을 이어가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교육적으로도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의 장애 인식개선콘서트 및 교육 특강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며 문화 융성(隆盛)을 넘어 문화 융평(融平)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문화예술단체다.

이번 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로 구성된 HB ART 소속의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최초의 전신 마비 장애인 성악가 이남현 교수, 지적장애 국악인 이지원·이송연(민요자매), 발달장애 바이올린 송우련, 시각장애 색소폰 이예슬, 팝 소프라노 한아름, 일렉톤 김하얀·김미나 등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KBS 장애인 앵커 출신 최국화가 사회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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