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카운트다운·불꽃놀이와 함께한 ‘굿바이 2023’ ‘굿모닝 2024’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1.17 15:22 의견 0
피아니스트 이혁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피아니스트 이혁과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굿바이 2023’의 무대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 출연했다.

28회를 맞은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한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연말 클래식 음악회다.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는 물론, 환희의 순간을 선사하는 카운트다운과 화려한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해 전통적인 송년 행사로 자리 잡았다.

피아니스트 이혁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피아니스트 이혁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트럼페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이병욱 지휘자기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이병욱 지휘자기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연주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이번 음악회는 이병욱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연주로 채워졌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았다. 1부는 장대함과 서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쇼스타코비치 ‘축전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 이어 이혁의 협연으로 러시아 작곡가 츠파스만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재즈 모음곡’을 들려줬다.

2부에서는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C장조’를 플뤼겔호른으로 선보였다. 하이든 특유의 활기차고 고풍스러운 선율과 함께 낮고 어두운 음색을 갖춘 플뤼겔호른의 정감어린 따뜻함을 느끼게 해줬다.

마지막 곡으로는 스트라빈스키의 초기 작품인 ‘불새’를 연주했다.

공연의 진한 여운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으로 이어졌다.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며 맞이하는 신년 카운트다운과 더불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eunki@classicbiz.kr

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2월 31일 개최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마친뒤 신년맞이 불꽃놀이를 펼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2월 31일 개최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마친뒤 신년맞이 불꽃놀이를 펼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예술의전당이 지난해 12월 31일 개최한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제야음악회’를 마친뒤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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