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퍼러리’ 서울시발레단 벌써 히트...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 3회 전석 매진

안성수·유회웅·이루다 3인 안무가 트리플빌
4월 26~28일 새로운 발레에 대한 관심 폭발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4.19 10:27 | 최종 수정 2024.04.19 11:07 의견 0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이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3회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컨템퍼러리’를 표방하는 서울시발레단이 벌써 빅히트를 쳤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사전 공연 ‘봄의 제전’이 전석 매진됐다고 19일 밝혔다.

48년 만에 창단되는 국내 공공 발레단의 첫 번째 무대에 대한 관심이 ‘전 회차 매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개막을 1주일 앞둔 ‘봄의 제전’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발레단 창단 발표와 함께 예매가 시작된 ‘봄의 제전’은 티켓 오픈 2주 만에 전체 객석의 60%가 넘게 판매되면서, 서울시발레단과 컨템퍼러리 발레에 대한 시민들의 열기를 보여줬다.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사전공연 ‘봄의 제전’이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3회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오는 8월 창단을 앞둔 서울시발레단은 안무가와 무용수, 작품을 중심에 두어 시대적 감수성과 한국만의 독창성을 담은 컨템퍼러리 발레를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이다. 이미 대중화 되어버린 클래식 발레의 물결 속에서 국내 컨템퍼러리 발레에 새로운 숨을 불어 넣고 있다.

서울시발레단이 관객과 만나는 첫 무대 ‘봄의 제전’에서는 안성수, 유회웅, 이루다 3인 안무가의 작품을 트리플 빌로 선보인다. 서울시발레단은 창단 사전 공연을 통해 프로덕션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다양한 역량의 무용수와 안무가의 첫 호흡을 맞추는 한편, 관객들에게도 컨템퍼러리 발레의 다양한 스펙트럼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발레단이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발레’에 대한 깊이와 폭을 가늠해볼 수 있는 ‘봄의 제전’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3회 공연한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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