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이번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주 부산 공연까지 예정돼 있다. ⓒ월드쇼마켓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이번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주 부산 공연까지 예정돼 있다.

라 클라시크 발레단은 발레의 중심지인 모스크바를 기반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민간 예술단체다. 최근 성황리에 마친 레바논 투어에 이어 이번에는 한국 무대에 오른다.

1990년 러시아 예술 아카데미 명예회원 엘릭 멜리코브가 설립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으며 마린스키 발레단, 미하일롭스키 발레단, 러시아 국립 발레단과 같은 명문 발레단 및 발레 학교를 졸업한 솔리스트들로 구성돼 있다.

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이번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주 부산 공연까지 예정돼 있다. ⓒ월드쇼마켓 제공


이번 공연에는 눈에 띄는 신체 조건과 섬세한 춤선으로 주목받는 수석 무용수 마르가리타 포치발로바,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름 발레 학교 졸업 후 주립 오페라 발레단을 거쳐 현재 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 무용수 스테판 코시긴이 각각 오데트&오딜 역과 지그프리트 왕자 역을 맡아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부산 공연은 관객과 단체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기존 일정 외에 7월 11일(금) 회차가 추가 오픈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모스크바 라 클라시크 발레단 내한공연 ‘백조의 호수’ 7월 5일과 6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7월 11일~1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NOL 티켓, 티켓링크(네이버)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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