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스페인 음악이 통째로 온다...조이오브스트링스 1월28일 콘서트

한국·스페인 수교 70주년 기념...사라사테·로드리고의 대표곡 연주

민병무 기자 승인 2021.01.25 17:53 | 최종 수정 2021.02.20 03:48 의견 0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신년을 맞아 ‘Alla España’라는 주제로 1월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새해음악회를 개최한다.


[클래식비즈 민병무 기자] 다양하고 참신한 기획 공연과 해외 초청연주로 사랑 받아 온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신년을 맞아 ‘Alla España’라는 주제로 1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새해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스페인의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자유롭고 낭만적인 스페인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스페인이 낳은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사라사테의 ‘나바라’와 현악앙상블을 위해 특별히 편곡된 ‘카르멘 환상곡’, 그리고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스페인 대표 작곡가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기타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20세기 초 스페인 음악계의 4대 작곡가로 손꼽히는 투리나, 알베니즈, 그리고 파야의 대표곡을 포함해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아랑후에즈 협주곡’은 한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배장흠이 출연해 기타 특유의 부드러운 울림과 선율을 조이오브스트링스와 함께 선보이며, 이와 더불어 사라사테의 ‘나바라’는 조이오브스트링스 음악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이성주와 노부스 콰르텟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인 음악의 향연으로 꾸며질 이번 신년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고, 낭만적인 스페인 음악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대다수의 공연들이 코로나19로 인하여 취소 혹은 축소된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새해를 알리는 공연의 시작이자 스페인 특유의 강렬함, 서정성 등 주옥같은 음악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행복을 주고 새해 힘찬 한 해를 꿈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신년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은 3만~7만원이며, 예술의전당·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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