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위캔은 ‘음악으로 하나되는 Union Concert’를 12월 26일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최한다. ⓒ아트위캔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아트위캔 소속 연주자들로 구성된 7개 앙상블팀이 ‘알곱색깔 클래식’을 선사한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음악으로 하나되는 Union Concert’를 26일(금) 오후 7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개최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5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비장애 연주자와 발달장애·시각장애를 가진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의미를 나누는 통합형 공연이다.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며, 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완성도와 감동을 전달한다.
공연 1부에서는 아트위캔 소속 연주자들로 구성된 7개 앙상블팀이 무대에 오른다. 베누스 현악앙상블, 그라토 플루트앙상블, IM 퀸텟, 엘피스 트리오, 트루베르 리코더앙상블, 헬리오스 현악앙상블, 펠리체보체 성악앙상블이 참여해 각기 다른 색채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펠리체예술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 한빛 챔버오케스트라가 우정 출연해 합창과 오케스트라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음악적 화합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사회는 CPBC평화방송 FM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을 진행하고 있고 아트위캔 홍보대사 장일범이 맡아 공연의 흐름을 친절하고 깊이 있게 이끈다.
아트위캔 김민정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연주자들이 음악이라는 언어로 마음을 나누는 무대다. 무대 위의 한 음 한 음에는 연주자들의 노력과 성장,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이 관객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트위캔은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꿈을 키워가며 당당히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늘 곁에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아트위캔 ‘음악으로 하나되는 Union Concert’는 전석초대로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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