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월엔 재즈 선사...스윙메이커스·대니구·문재원 출연

황덕호 친절해설...재즈 영향 받은 라벨·드뷔시의 작품 등 연주

민병무 기자 승인 2021.01.26 14:24 | 최종 수정 2021.02.20 03:42 의견 0
렉처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가 2월에는 재즈를 주제로 돌아온다. 2월 공연에서는 신나고 경쾌한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스윙 메이커스’가 출연한다.


[클래식비즈 민병무 기자] 1월 피아니스트 임동민·임동혁 형제의 공연으로 화려하게 문을 연 렉처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가 오는 2월에는 재즈를 주제로 돌아온다.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은 믿고 듣는 클래식 전문 기획사 크레디아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클래식 전문기자·칼럼니스트들이 함께 만드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오는 2월 10일(수)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두 번째 공연에서는 신나고 경쾌한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그룹 ‘스윙 메이커스’와 밝고 따뜻한 에너지의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그리고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재즈풍으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렉처 콘서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2021’ 시리즈가 2월에는 재즈를 주제로 돌아온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재즈가 유럽에 소개될 당시의 프랑스 재즈 작품과 이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드뷔시와 라벨의 작품을 들어본다. 이뿐만 아니라 거슈윈의 곡들을 재즈와 클래식 연주로 비교해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드뷔시의 ‘골리워그 케이크워크’, 핸디의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 그리고 거슈윈-하이페츠 편곡의 ‘포기와 베스’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해설에는 21년째 KBS 클래식 FM ‘재즈 수첩’을 진행해 온 재즈 전문가 황덕호 칼럼니스트가 무대에 선다. 그는 팟캐스트 ‘술술클래식’으로 검증된 MC 실력으로 해박한 지식에 유머를 곁들여 클래식과 재즈의 세계를 유쾌하게 안내해 준다.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하는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은 오는 12월 15일까지 한 달에 한 번씩 롯데콘서트홀에서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전석 티켓 가격은 3만8000원이다, 공연문의는 클럽발코니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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