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의 ‘세한도’ 4월 초까지 본다…국립중앙박물관 ‘세한·평안’ 특별전 연장 운영
총길이 15m의 감동 4월4일까지 이어져...회차당 50명씩만 입장
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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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15:54 | 최종 수정 2021.02.2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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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길이 15m에 이르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전시회가 오는 4월4일까지 연장된다.
[클래식비즈 민병무 기자] 총길이 15m에 이르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오는 4월까지 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휴관했던 박물관을 재개관하면서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세한·평안’을 오는 4월 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1월 24일 개막한 전시로 조선시대 ‘세한’과 ‘평안’을 대표하는 19세기의 두 그림 ‘세한도’(국보 제180호)와 ‘평안감사향연도’가 소개됐다.
다양한 볼거리 등으로 개막 후 2주간 전시를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지난 18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언론매체와 SNS 등에서 전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휴관으로 인한 연장 요청이 쇄도하면서 전시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미처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거나 전시의 감동을 한 번 더 느끼고자 한다면 서둘러 예매하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회차(30분 단위)당 50명씩 입장할 수 있고 온라인 사전예매로 회차당 40명, 현장에서는 회차당 10명이 표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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