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 ‘오케스트라 이음’ 청년단원 모집...4월10일 ‘이음음악제’ 데뷔
대금·해금·가야금·거문고 등 8개 부문...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레퍼토리 연주
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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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16:15 | 최종 수정 2021.02.2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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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케스트라 이음’의 청년단원을 모집한다. ‘오케스트라 이음’은 오는 4열리는 ‘2021 이음 음악제’ 무대에 선다. 사진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클래식비즈 민병무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케스트라 이음’의 청년단원을 모집한다. ‘오케스트라 이음’은 오는 4월 처음 선보이는 ‘2021 이음 음악제’ 무대에 선다.
‘이음 음악제’는 과거와 미래, 그리고 지금이라는 시간과 시간이 만나 역사를 잇고 장르와 장르가 만나 새로움을 창조하며 예술가와 예술가 그리고 관객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창작음악축제다.
축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추구하는 한국 창작음악의 새 지평을 선보이는 개막공연 ‘관현악시리즈Ⅳ(롯데콘서트홀)’ ▲오케스트라 편성과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실내악 공연(국립극장 달오름)’ ▲청년 연주자들이 국립국악관현악단만의 레퍼토리를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이음(국립극장 하늘)’ ▲2020년도 국립극장 창작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진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함께 가는 길(국립극장 하늘)’까지 총 4개 공연으로 구성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오케스트라 이음’의 청년단원을 모집한다. ‘오케스트라 이음’은 오는 4열리는 ‘2021 이음 음악제’ 무대에 선다. 사진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오케스트라 이음’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고유 레퍼토리를 청년 연주자들이 직접 연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체의 레퍼토리 공유 및 확산과 연주자의 기량향상 도모 등 한국 창작음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대금(소금 포함), 피리(특수악기 포함),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양금 등 8개 부문에 걸쳐 단원을 모집한다. 뉴욕에서 활동해 온 이춘승이 지휘를 맡아 약 5주간의 연습과정을 함께 하고, 4월 10일(토)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및 작곡가와의 워크숍, ‘이음 음악제’ 공연 관람 기회와 소정의 사례비가 제공된다. 단원 선발은 영상 오디션을 통해 이뤄진다. 대학교 2학년 이상의 국악전공자로 1992년 1월 1일 이후 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응시할 수 있다. 모집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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