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고성현 “제 최애곡은”...21일 EBS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출연
앞으로의 음악계획·인생통찰 등 세계적 성악가의 1시간 솔직 고백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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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10:10 | 최종 수정 2021.04.2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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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정경(왼쪽)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이 21일 세계를 감동시킨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을 초청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기분 좋게 하는 유쾌함과 뛰어난 공감능력,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열정의 소유자인 성악가 정경이 마이크를 잡은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이 세계를 감동시킨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을 초청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고성현은 자신의 최애곡을 소개하는 등 음악계획·인생통찰에 대해 1시간 동안 솔직 고백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방송되는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연출 정정화·박정보)은 수요일마다 대한민국 클래식계 거장을 만나는 ‘수요 초대석’을 진행하는데 21일엔 바리톤 고성현이 출연한다.
벨칸토 발성의 교과서로 인정받으며 세계 성악인과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고성현은 깊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젊은 시절 세계무대에서 치열하게 땀 흘렸던 시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물론 음악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과 인생에 대한 통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성악가 고성현이 사랑하는 음악, 그리고 특히 애정을 갖고 있는 자신의 곡 등을 소개하며 함께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성악가 정경(왼쪽)이 진행하는 EBS 라디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이 21일 세계를 감동시킨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을 초청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고성현은 2001년 베를린 필하모닉 홀 초청으로 베르디 서거 100주기 독창회를 가졌고, 베를린 오페라 극장 초청 에이즈 퇴치 자선공연에 출연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명 극장에서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 테너 호세 쿠라, 테너 로베르토 알라냐 등과 함께 많은 오페라 작품의 주역으로 출연했다.
다양한 연주로 세계무대를 누빈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받아 여러 상을 받았다. 난파음악상을 비롯해 젊은음악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공연전통 예술분야 문체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음반 ‘시간에 기대어’, 싱글앨범 ‘서시’ ‘기억은 겨울을 써 내려간다’ 등의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클래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첫 방송된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은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이다.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클래식계 거장과의 만남은 대한민국 합창계의 마에스트로 윤학원 지휘자(중앙대 명예교수)를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1일 바리톤 고성현(한양대 교수)에 이어 앞으로 트럼펫 안희찬(전 추계예대 교수), 클래식기타 한은, 반도네온 고상지, 첼로 양성원(연세대 교수), 작곡가 최우정(서울대 교수) 등 한국을 빛내고 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이 예정돼 있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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