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박규희 등 ‘평창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 나온다

7월29일~8월6일 강원도 7개 시군 개최...클래식 영재들도 출연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7.06 15:0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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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프로그램의 일환인 ‘찾아가는 음악회’에 출연한다. Ⓒ크레디아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프로그램의 일환인 ‘찾아가는 음악회’가 7월 29일 횡성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강원도내 7개 시군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강원도민의 문화 향유권 기회 증진을 목적으로 도내 공연장과 관광 명소를 찾아가 연주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추진되는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는 횡성, 정선, 인제, 강릉, 태백, 홍천, 춘천에서 총 7회 열린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위기 발생 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한 정식 공연장에서만 진행된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클래식 영재들의 무대, 그리고 영재로 발굴돼 클래식 음악계의 거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현악사중주 콰르텟 솔,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손열음, 첼리스트 이상은·이정현,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줄리앙 줄만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유수의 악단에서 활동하는 연주자들이 강원도를 찾는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관악계를 이끌어나갈 전도유망한 바티브라스아카데미 영재 트럼펫터들(곽다경, 김다영, 박재민, 최민)의 무대도 준비됐다.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 박혜영 실장은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강원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침체된 도내 공연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를 잘 견뎌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백신 같은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찾아가는 음악회’는 전 공연 무료로, 사전 예매가 필수며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7월 6일(화) 오후 2시부터 음악제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20인 이상의 단체 예매는 평창대관령음악제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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