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현대옷 입은 ‘돈 조반니’ 온다
서울오페라앙상블 7월 23~24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공연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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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09:50 | 최종 수정 2021.08.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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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구로문화재단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이 모차르트의 걸작 <돈 조반니>를 오는 7월 23일(오후 7시30분)과 24일(오후 4시) 이틀 동안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돈 조반니>는 ‘현재성’에 주목했다. 오페라의 고전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 해석을 더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몰리에르의 희곡 <돈 주앙>이 모차르트 작곡의 <돈 조반니>로 바뀌는 과정에서 사회 풍자를 새롭게 연출해 ‘아시아 항구도시 K에서 펼쳐지는 현대판 오페라’로 변신했다. 또한 현재의 코로나 상황을 반영한 공연 홍보물 등 2030 MZ세대가 추구하는 재미 요소를 적극 도입해 오페라의 장벽을 낮췄다. 이와 더불어 관객과의 친화력을 높이기 위해 음악은 원전에 충실하되 레치타티보 부분은 연극적 대사로 처리해 대중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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