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볼레나’ ‘돈 조반니’ 대표 아리아 흐른다...라벨라오페라단 7월31일 갈라콘서트

예술의전당서 고품격 음악회...강혜명·오희진·이다미 등 성악가 19명 출연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7.15 09:3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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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이 오는 7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Ⅱ’를 연다. 사진은 지난 5월에 공연한 라벨라 시그니처 갈라콘서트 시리즈 첫 번째 공연 모습. Ⓒ라벨라오페라단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이탈리아 대표 오페라에 흐르는 시그니처 곡만을 엄선해 들려주는 고품격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소프라노 강혜명·오희진·이다미,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테너 이재식·권희성, 바리톤 석상근·우경식, 베이스 양석진 등 19명의 성악가들이 <존 조반니> <안나 볼레나> <가면 무도회> <라보엠> <투란도트> 등에 나오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리아를 선사한다.

‘믿고 보는 오페라단’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라벨라오페라단은 오는 7월 31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Ⅱ : Il Cuore d’Opera Italiana(이탈리아 오페라의 정수)’를 개최한다. 지난 5월에 선보인 오페라 속 사랑의 이면을 다룬 ‘Love : Seduce & Aspiration(사랑 : 유혹&열망)’에 뒤이은 시그니처 갈라콘서트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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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이 오는 7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Ⅱ’를 연다. 사진은 지난 5월에 공연한 라벨라 시그니처 갈라콘서트 시리즈 첫 번째 공연 모습. Ⓒ라벨라오페라단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돈 조반니> <노르마> <라 파보리타> <사랑의 묘약> <안나 볼레나> <가면 무도회> <일 트로바토레> <운명의 힘> <돈 카를로> <라보엠>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수놓은 노래로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준다.

더 화려해진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국내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완벽하고도 뜻깊은 무대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강혜명·오희진·이다미·고민진·김연수·김효주·서지혜·최영신·홍선진, 메조소프라노 신성희·여정윤, 테너 이재식·권희성·원유대·조철희, 바리톤 우범식·석상근·우경식, 베이스 양석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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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이 오는 7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Ⅱ’를 연다. 사진은 지난 5월에 공연한 라벨라 시그니처 갈라콘서트 시리즈 첫 번째 공연 모습. Ⓒ라벨라오페라단


또한 실력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정통 교향악단인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브릴란테어린이합창단이 공연을 더욱 빛낸다. 양진모가 지휘를 하고, 안주은이 연출을 맡는다. 사회는 메조소프라노 여정윤이 마이크를 잡는다.

티켓은 1만~12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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