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감 넘치는 극적 선율 플루티스트 조성현 8월18일 ‘정클클’ 출연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위로·힐링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8.16 08:19 의견 0
바리톤 정경 교수(왼쪽)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플루티스트 조성현 교수가 출연한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바리톤 정경 교수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좋은 클래식 음악으로 꽉 찬 1시간을 선물해준다. 코로나 확산으로 외출이 자유롭지 않아서 답답할 때 위로와 힐링을 전달하는 좋은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는 코너들이 요일별로 준비되어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을 초대해서 그들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8월 18일 오전 11시에는 박진감 넘치는 플루트 선율로 세계무대에서 사랑받는 연주자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플루티스트 조성현 교수가 출연한다.

독일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을 역임한 조성현 교수는 예원학교와 미국 오벌린 음대 학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뮌헨 국립음대 석사·마이스터 과정을 졸업했다.이탈리아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과 특별상을 수상했고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우승,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체코 프라하 춘계 국제 음악 콩쿠르 2위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조 교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라얀 아카데미 단원을 역임했고, 독일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던 중 최연소로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조교수에 임용되면서 강단을 선택했다.

지금은 후학을 양성하면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츠 목관 5중주 멤버, 그리고 일본 산쿄 플루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선율로 연주하기 위해 강의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규칙적인 연습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플루티스트 조 교수는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꿈꾸는 연주자이기도 하다.

‘정클클’에서는 천재성을 드러내면서 수많은 무대에서 사랑받아온 조 교수가 처음 플루트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게 한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를 들어볼 예정이다. 스튜디오에서 귀한 라이브 연주를 선물하고, 청취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자신의 연주곡을 들려준다. 또한 음악가로서의 꿈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정클클’은 오페라마(OPERAMA) 장르의 개척자이자 세상과 클래식을 연결해주는 클래식 유나이터인 정경 교수가 진행하고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듣고 좋아할 수 있도록 위로와 힐링을 주는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이다.

18일 이후로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 첼리스트 송영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피아니스트 임현정, 지휘자 장윤성(서울대 교수), 소프라노 오은경(세종대 교수), 지휘자 성기선(이화여대 교수), 바리톤 정록기(한양대 교수), 지휘자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피아니스트 김태형(경희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추희명(안양대 교수), 베이스 김요한(명지대 교수)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