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메 콰르텟 ‘2021 세종 체임버시리즈’ 10월16일 공연

하이든·코른골드·슈만의 현악사중주 연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8.16 15:47 의견 0
에스메 콰르텟이 ‘2021 세종 체임버시리즈’ 두 번째 아티스트로 오는 10월 1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한다. Ⓒ세종문화회관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2021 세종 체임버시리즈’ 두 번째 아티스트인 에스메 콰르텟의 무대를 10월 16일(토) 오후 5시에 선보인다.

2015년부터 세종문화회관이 선보이고 있는 ‘세종 체임버시리즈’는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의 극장 특성화 전략에 따라 선보이는 클래식 실내악 프로그램이다.

에스메 콰르텟은 독일을 거점으로 활동 중이던 한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와 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실내악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열정으로 의기투합해 2016년 결성했다.

이번 에스메 콰르텟 무대에서는 싱그러운 햇살의 에너지를 담은 하이든 ‘현악사중주 78번’, 달콤한 한여름 밤의 꿈같은 코른골드 ‘현악사중주 2번’, 따뜻하고 정열적인 사랑을 그려낸 슈만 ‘현악사중주 1번’ 등을 들을 수 있다.

에스메 콰르텟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위그모어 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한국인 실내악단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참가한 모든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아울러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 페스티벌, 마르바오 뮤직 페스티벌, 힛자커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티켓은 4만~5만원이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라인 주요 예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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