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헌정하는 자작곡 ‘소니(Sonny)’를 27일 발표했다. Ⓒ툴뮤직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손흥민 선수 힘내세요.”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헌정하는 자작곡 ‘소니(Sonny)’를 발표했다. 브릿팝(Britpop) 스타일이 녹아 있는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응원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멜로우키친은 ‘Monthly Mellow Kitchen’ 8월호 ‘소니’를 27일 발매했다. ‘Monthly Mellow Kitchen’은 지난해 8월부터 매달 1곡씩 새로운 곡을 선보이는 멜로우키친의 신곡발표 프로그램이다.

멜로우키친은 이번 8월호 ‘소니’에 대해 “정확한 슈팅과 현란한 드리블, 그리고 스위트한 미소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손흥민을 생각하며 작곡한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웨트(wet)하지 않고 약간의 드라이(dry)한 느낌을 많이 넣어 영국 브릿팝 특유의 스타일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멜로우키친은 마무리 작업 중인 10월호 ‘나를 안아주세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나를 안아주세요’는 멜로우키친만의 세련된 색소폰 음색과 더불어 슈퍼스타K7 우승자인 케빈오의 담백하고 따뜻한 목소리가 합쳐져 포근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멜로우키친은 2019년 종영한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본격적으로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얼마 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화제가 됐던 MSG워너비의 ‘나를 아는 사람’에도 색소폰 솔로 연주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 6월 19일 ‘뷰티풀 데이(Beautiful Day)’ 정규앨범 발매와 더불어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0년 롯데콘서트홀 ‘엘 토요 콘서트’에 단독으로 출연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툴뮤직의 정은현 대표는 “멜로우키친의 진심 어린 팬심이 드러난 이번 헌정곡‘소니’가 손흥민에게 전해지길 소망한다”며 “또한 10월에 발표되는 케빈오와의 ‘나를 안아주세요’도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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