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택·유성녀·송영민·최영선...영화 ‘아마데우스’ 속 그 음악 들려준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10월8일 ‘영화 속 음악’ 콘서트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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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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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김주택(바리톤)·유성녀(소프라노)·송영민(피아니스트)·최영선(지휘자)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생애를 다른 영화 ‘아마데우스’에 나오는 그의 곡들을 연주하는 콘서트를 연다.
최영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1756~1791) 서거 230주기를 맞아 오는 10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영화 속 음악-아마데우스’를 무대에 올린다.
제57회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자 음악 영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아마데우스’는 피터 셰퍼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이 영화로 재탄생시켰다. 모차르트의 명성에 맞게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아카데미상 8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삶을 라이벌인 살리에리의 시선으로 그려낸 ‘아마데우스’는 영화 전반에 걸쳐 모차르트의 음악이 흐른다. 영화 사운드 트랙은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 1위까지 오르며 650만장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영화 속에 삽입된 모차르트의 작품을 선별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가 생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유럽무대에 데뷔했고 수차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특별한 음악색깔과 테크닉을 겸비한 젊은 연주자라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송영민,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로또싱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열린 음악회’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유성녀, 그리고 국내외 콩쿠르 석권은 물론 JTBC ‘팬텀싱어2’에 출연해 최종 2위를 차지한 크로스오버 그룹 ‘미라클라스’의 리더이자 대한민국 대표 성악가로 자리 잡은 바리톤 김주택이 출연해 깊은 감동과 전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그들과 함께 세계적 디바 조수미가 선택한 유일의 전속 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영선이 지휘하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조화롭고 울림이 가득한 연주로 10월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번 ‘영화 속 음악-아마데우스’ 공연은 유니코예술기획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예술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2021 예술지원 매칭펀드’로 진행되는 공연이다.
티켓은 4만4000원~13만2000원이며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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