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존노 팬들의 ‘고귀한 나눔’...뷰티플마인드 음악 꿈나무에 앨범 기부

팬카페 힐링존, 첫 정규 클래식 앨범 ‘NSQG’ 200장 전달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9.10 10:19 의견 0
테너 존노의 팬카페 ‘힐링존’이 뷰티블마인드에 존노의 첫 정규 클래식 앨범 ‘NSQG’ 200장을 기부했다. Ⓒ뷰티플마인드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테너 존노의 팬들이 ‘고귀한 나눔’에 앞장섰다. 7일 발매된 존노 첫 정규 클래식 앨범 ‘NSQG’ 200장을 뷰티플마인드 음악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했다. 앨범 타이틀의 첫 글자인 ‘N(Noble)’에 걸맞은 고귀한 실천이다.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는 존노의 팬카페 ‘힐링존’으로부터 클래식 앨범 ‘NSQG’ 200장을 전달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존노는 JTBC ‘팬텀싱어3’에서 천부적인 음악 재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음반에서는 자신의 음악적 철학 ‘Noble Simplicity & Quiet Grandeur(고귀하며 간단하고, 고요하며 웅장한)’을 담아내며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청아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헨델과 모차르트부터 김효근에 이르기까지 바로크~현대를 아우르는 각 시대별 특징을 담은 9곡을 수록했다.

이번 기부는 팬카페 ‘힐링존’이 뷰티플마인드에서 전문음악인의 꿈을 키워가는 장애·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기부 의지를 밝히며 진행됐다. 지난 7월 존노가 소속되어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존노·김바울·고영열·황건하)의 첫 정규 앨범 ‘PRISM’ 300장에 이어 두 번째 앨범 기부다.

테너 존노의 팬카페 ‘힐링존’이 뷰티블마인드에 존노의 첫 정규 클래식 앨범 ‘NSQG’ 200장을 기부했다. Ⓒ뷰티플마인드


뷰티플마인드는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다. 장애인 및 비장애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교육지원 프로그램인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와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인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팬카페 관계자는 “첫 앨범 발매를 기념해 팬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존노를 응원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며 “특히 존노와 같이 음악인의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클래식 앨범이 기부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뷰티플마인드에 나눔을 실천한 힐링존 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스타의 뷰티플마인드’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팬덤 문화가 활성화되고, 나눔이 선순환 될 수 있도록 투명한 기부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뷰티플마인드는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클럽이 아티스트의 생일과 앨범 발매 또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념하며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스타의 뷰티플마인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물품 및 후원금 전액은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에서 음악을 배우는 장애인 및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음악 교육을 위해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뷰티플마인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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