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바르톡·베토벤·리스트 곡으로...권주희 ‘피아노 힐링타임’ 선물

10월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리사이틀 개최

박정옥 기자 승인 2021.09.28 16:17 의견 0
피아니스트 권주희가 오는 10월 6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음기획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탄탄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으로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 권주희가 리사이틀을 연다. 바흐, 바르톡, 베토벤, 리스트 등의 다양한 연주곡으로 코로나에 지친 팬들에게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

권주희는 오는 10월 6일(수)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선화예술학교, 선화예고, 이화여대 음악대학,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파르티타 2번’, 바르톡의 ‘피아노 소나타’,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에 이어 리스트의 ‘단테 소나타’까지 다양한 피아노 연주곡을 들려준다. 팬데믹에 지친 대중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권주희는 선화예중·고를 거쳐 이화여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갔다.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일찍이 전국학생음악장학콩쿠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화여대 추계음악회 오디션에 선발돼 연주했고 음악춘추 우수신인음악회에서도 연주하는 등 어릴적부터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 독일 유학중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발레타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했고 테라 델리 임페리알리 국제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하는 등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상위 입상했다.

폴란드 현지 언론에서 “무대와 오케스트라, 관객을 압도하는 힘과 전율을 주는 음색을 가진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평을 들으며 체스트호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유럽데뷔 무대를 가졌고 칼스루에 챔버 오케스트라, 바덴바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유럽 각지의 무대에서 독주·실내악 등 수십차례 연주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귀국독주회를 시작으로 다수의 독주 및 실내악 연주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으며, 특히 현대음악 연주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양한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과 끊임없는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계명대학교, 배재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 인천예고에 출강해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피아노학회와 음악예술학회 ‘더 피아니시모’의 회원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 티켓은 1만원이며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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