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상·박종훈 등 족집게 레슨...‘가와이 페스티벌 2021’ 10월2일~11월26일 진행

내일의 호로비츠 키우는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코스모스악기 ‘영 아티스트 연주회’도 준비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9.30 17:49 의견 0
코스모스악기는 10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저명 피아노 교강사 26명을 초빙해 ‘가와이 페스티벌 2021’을 개최한다. Ⓒ코스모스악기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국내 최대 악기 브랜드 코스모스악기가 올 가을 피아노 음악계에 풍성한 마스터클래스의 꽃을 피운다. 이진상, 박종훈, 피터 오브차로프, 김나영 등 피아노 교육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를 초빙해 ‘내일의 호로비츠와 아르헤리치’를 키우기 위한 족집게 레슨을 펼친다.

코스모스악기는 10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코스모스아트홀에서 유로아트아카데미와 함께 ‘가와이 페스티벌 2021(KAWAI FESTIVAL 2021)’을 개최한다.

내년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가와이 피아노 공식수입원 코스모스악기와 음악 교육 기획으로 27년의 전통을 이어온 유로아트아카데미의 이번 협업은 코로나 상황으로 멈추어진 음악인들 간의 교류가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벤트다.

올해의 가와이 페스티벌은 국내 영 피아니스트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 교육과 연주 무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기 위해 이진상, 박종훈, 피터 오브차로프, 김나영 등 국내 음악교육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저명 피아노 교강사 26명을 초빙했다.

또한 참가자 연주회 및 우수 참가자를 선별한 ‘가와이 영 아티스트 연주회’ 무대도 제공한다. 피아노 음악가·애호가들을 위해 마스터클래스 청강과 연주회 관람 기회도 열어놓을 예정이다.

지난 7~8월에도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의 오픈을 맞아 ‘스타인웨이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 코스모스악기와 유로아트아카데미는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음악계에 단비를 뿌리며 클래식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시게루 가와이 SK-7L’ 피아노가 올려진다. ‘시게루 가와이’는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가와이 피아노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자들이 제작하는 핸드메이드 피아노다.

지휘자로 활동 중이던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다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바로 ‘시게루 가와이’ 피아노 때문이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로 깊이 있는 울림과 고급스러운 음색을 자랑한다. ‘시게루 가와이’를 체험하게 될 페스티벌 참가자들에게는 명품을 터치할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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