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이 음악으로 탄생!...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13일 창작곡 선사

세종문화회관 공연...이성현 등 작곡가 5명의 다채로운 곡 연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0.05 12:28 의견 0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번째 오작교프로젝트 ‘광개토대왕’을 공연한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광개토대왕을 모티브로 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모두 5명의 작곡가들이 만든 곡을 가야금과 피아노 등과 협연한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0월 13일(수)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번째 오작교프로젝트로 ‘광개토대왕’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진행되는 오작교 프로젝트는 2020년 작곡 리딩세션을 통해 선발된 4명의 신진 작곡가(설수지, 이선조, 전다빈, 주시열)와 이성현 전속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원영석과 최영선이 지휘를 맡고, 성보나와 박선민이 각각 가야금과 피아노를 연주한다.

2020년 위대한 대왕 시리즈 ‘세종대왕’으로 오작교프로젝트를 선보인 밀레니엄심포니는 이번에 ‘광개토대왕’을 모티브로 작곡된 곡을 선보인다. 하지만 위대한 대왕이자 정복 군주로 불리는 광개토대왕의 업적만을 모티브로 삼은 창작곡이 아닌 광개토대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다채롭게 활용해 5명의 작곡가들의 각기 다른 창작 스타일을 보여준다.

오작교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케스트라와 작곡가가 함께하는 창작음악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작곡가들에게 지속적인 작곡 의욕을 고취시키고 창작곡 실연기회를 확대해 국악 및 양악 창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또한 창작곡 발굴과 실연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는 안정적인 창작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2만2000원~5만5000원이며, 세종문화회관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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