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내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알파블록스’를 세계 초연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내년 1월 9일(금)부터 3월 1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알파블록스(Alphablocks)’를 세계 초연한다.
이번 작품은 영국 BBC방송에서 방영된 인기 교육 애니메이션 ‘알파블록스’를 기반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누적관객 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은 ‘넘버블록스(Numberblocks)’의 후속작이다.
‘넘버블록스’가 1부터 100까지 숫자 세계를 모험하며 수학적 사고를 키우는 작품이었다면, ‘알파블록스’는 알파벳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영어 학습형 뮤지컬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브러쉬씨어터가 공동 주최·주관, TV 쇼 제작사 Alphablocks Ltd.와 대교가 협력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알파블록스’는 손을 잡으면 무엇이든 만들어낼 수 있는 마법의 힘을 지닌 알파블록스가 장난꾸러기 PEN을 따라 거대한 미로 속으로 들어가며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다. 알파블록 T의 티타임을 통해 미로 밖 넓은 세상과 숨겨진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된 알파블록스 친구들은, 탐험가 해적 선장 알파블록 R과 함께 별빛 모험과 빗자루 여행 등 환상적인 여정을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블록들의 모험과 신비한 글자 마법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음악 장르와 역동적인 무대 연출을 결합했다. 또한 알파벳의 구조적 미학과 무대예술의 조형미를 더해, 관객에게 차원을 넘나드는 마술적 체험과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노래하고 모험을 따라가며 상상력과 협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가족뮤지컬이 될 전망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재단은 세대를 아우르며 즐길 수 있는 양질의 공연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며 “뮤지컬 ‘알파블록스’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배움과 즐거움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극장 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뮤지컬 ‘알파블록스’는 2025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12월 3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park72@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