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빈·성민제·장윤성 ‘뉴서울필하모닉 제212회 정기연주회’ 이끈다

11월7일 예당 콘서트홀 공연...라벨·쿠세비츠키·브람스의 명작 연주

박정옥 기자 승인 2021.10.06 15:17 의견 0
정한빈, 성민제, 장윤성이 오는 11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12회 정기연주회를 이끈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정한빈(피아노)과 성민제(더블베이스)가 장윤성이 지휘하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11월의 추억을 선사한다. 두 사람은 모리스 라벨과 세르게이 쿠세비츠키의 작품으로 가을을 물들인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7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1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의 부제는 ‘마스터피스 프롬나드(Masterpiece Promenade)’, 즉 ‘명작산책’이다. 음악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품을 들려준다.

지적인 소리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젊은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를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마르게르트 롱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중간 중간 재즈풍이 선율이 살짝 흐른다.

섬세한 기교와 휘몰아치는 연주로 더블베이스의 매력을 선사하는 성민제는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올림 바단조, Op.3’을 들려준다.

그리고 마에스트로 장윤성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람스의 ‘교향곡 4번 마단조, Op.98’을 연주한다.

관람 티켓은 3만~12만원이며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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