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 오픈 축하”...조수미·이무지치 12월19일 콘서트
내년 3월 정식개관 앞두고 사전공연...바로크 음악 등 선사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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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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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가 세종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세종시문화재단은 내년 3월 세종예술의전당 정식 개관을 앞두고 다음달 여민락 콘서트와 두 편의 사전공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첫 공연은 다음달 9일 오전 11시 김주택과 함께하는 특별 여민락 콘서트다. 팬텀싱어 출신의 바리톤 김주택, 베이스 구본수, 테너 정필립과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티켓 오픈은 오는 18일 오전 10시고 가격은 무료다.
두 번째 공연은 다음달 19일 오후 5시 ‘조수미 & 이무지치 공연’이다. 국제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을 맞은 이무지치가 만나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세계 최정상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매는 오는 10일 오전 10부터 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10만원이다.
마지막 공연은 다음달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이다.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를 원작으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답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는 10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5만원.
모든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좌석은 위드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일행 간 거리두기 좌석으로 운영된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세종예술의전당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종시 대표 공연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1만6천186㎡ 규모에 1062석의 좌석과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 음향, 조명 시설을 갖춘 전문 공연장이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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