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바다의 선율 전하는 해양경찰관현악단 배지원 단장 15일 ‘정클클’ 출연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 EBS-FM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

민은기 기자 승인 2021.12.12 09:40 의견 0
바리톤 정경 교수가 진행하는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에 국립해양경찰관현악단 배지원 단장이 출연한다.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클래식 음악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는 가만히 귀를 기울여 듣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쳐있던 마음과 정신이 정화된다는 점이다. 이처럼 좋은 클래식 음악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EBS-FM ‘정경의 클래식 클래식’(정클클)은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클래식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오페라마 등을 통해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DJ다. 긍정에너지를 전달하는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계 명사들을 초대하고 있다. 12월 15일 오전 11시에는 국립해양경찰관현악단 단장인 지휘자 배지원 경위가 출연해 자신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단장 배지원 경위는 덕원예고와 추계예술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기념음악회에서 연주했고 경기문화재단 주최 ‘어려운 음악회’ 초청연주 등에 참여했다. 한·러 해상합동훈련 러시아 교민초청 음악회, 여수 엑스포 시민들과 함께하는 음악회, 보령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에서 연주했다.

2014년 국립해양경찰관현악단 단장으로 임명된 배지원 경위는 해경·해군 창설 최초 합동 호국음악회, 인천 연수 C Festa 문화축제, 제2회 벨기에 문화축제 등에서 뛰어난 연주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해마다 장애인의 날 기념음악회에서 연주하고, 300여회에 걸쳐서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국민과 함께 하는 국립해양경찰관현악단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로나19 이전 한 해에 100회 가량 외부공연을 해온 국립해양경찰관현악단을 이끄는 배지원 경위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추고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감으로써 해양경찰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다.

15일 이후로는 베이스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하피스트 황세희·황리하(하프시스), 작곡가 정경영 교수(한양대)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클클’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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