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유산 ‘게임 속으로’...국립박물관문화재단·펄어비스 업무협약 체결
게임 콘텐츠 통해 우리 문화유산 세계에 확산 협력
민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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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6 14:15 | 최종 수정 2021.12.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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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게임 '검은사막'을 만든 펄어비스와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 제고 및 관련 정보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전 세계적 확산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재단이 축적한 박물관 문화서비스 기획 노하우와 펄어비스가 보유한 게임 개발 역량을 활용해 우리나라 문화재와 유물을 디지털화 하고, 이를 게임 속 콘텐츠 및 문화유산 캐릭터, 아이템 등의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협업으로 게임의 메타버스 요소와 확장성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이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가 가상공간 속의 글로벌 시장을 발굴하고 확대하고 있는 시점을 맞이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해 가장 한국적인 게임을 제작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문화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는 한편 게임을 통한 또 다른 K콘텐츠의 세계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게임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박물관의 미래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박물관 상품 개발 및 공연·전시 운영·출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및 민간 기업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unki@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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