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또 K팝 선사...SM 아티스트 노래 오케스트라 버전 연주

업무협약 다시 체결...콘서트 공동주최 등 협력 강화

민은기 기자 승인 2022.02.11 10:10 의견 0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왼쪽)와 SM엔터테인먼트 탁영준 대표가 10일 장르간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향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 음원을 발표한다. 또 공동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SM 성수 신사옥에서 장르간 협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이사, SM 이성수·탁영준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서울시향과 SM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교향악단과 엔터테인먼트 기업간 1년 업무 협약을 체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업무 협력 시즌2다. 당시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SM 소속 아티스트인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고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한 영상과 음원을 그해 7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TATION’을 통해 공개해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이 음원은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 등록돼 있다.

서울시향과 SM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한 협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도 SM 소속 아티스트 음원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녹음하게 된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클래식과 K팝의 장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사 아티스트 교류 및 공동 콘서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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