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사라 빗슨이 국내 아트 전문 회사 제이앤존(J&JOHN)과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라 빗슨의 첫 NFT 작품으로 다양한 방면의 작품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앤존은 아크피아(ARKPIA) NFT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아크피아를 통해 사라 빗슨 외에 해외 유명 공공미술의 대가, 팔로워 백만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넷플릭스 영화 개봉을 앞둔 영화감독 등의 첫 NFT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라 빗슨은 브리티시 패션 협회, 런던 패션 위크, 월스트리트 저널, 런던 매거진, 피플지, 뉴욕 매거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동안 협업한 브랜드로는 스텔라 매카트니, 디젤, 맥 코스메틱, 델타 항공, 콘티넨탈 항공, US 항공, 넷플릭스, 포드 자동차, 이케아, EMI 뮤직 등 유명 글로벌 회사들이다.
사라 빗슨은 “제이앤존 아크피아 NFT 아트워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NFT 제안을 받았을 때 내 작품이 흥미진진한 새로운 예술 영역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라며 “패션, 인물, 음악 등을 주제로 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질감과 컬러를 극대화 한 작품들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보그에서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힌 사라 빗슨은 런던, 파리, 뉴욕, 오타와, 멜버른, 시드니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1년 크리에이티브 리뷰 일러스트레이션 베스트북, 2012년 일러스트레이티드 베스트 인 쇼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화려하고 개성 있는 색채감과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선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동안 데이비드 라샤펠, 마이클 라우, 미스터 브레인워시, 오드리 헵번, 메간 헤스 등의 대형 전시 기획 및 총감독을 역임했던 최요한 제이앤존 감독은 “사라 빗슨의 NFT 작품을 통해 시공간 제약, 관람객 인원 한계를 넘어 많은 사람이 그의 작품을 감상하고 소유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온라인에서 하나의 대형전시를 구성하는 콘셉트로 작가의 작품관·세계관을 담은 NFT 작품을 작가와 제작하고 있다. 사라 빗슨을 비롯해 제이앤존은 글로벌 유명 작가들, 세계 유수의 미술관 디렉터들, 그리고 개발자들과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이앤존은 올 5월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광고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자간담회 △에어드롭 이벤트 △세계 최대 규모의 작가 커뮤니티 운영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수익금 기부 프로그램 △콘퍼런스 △전 세계 NFT VIP 대상 파티 △NFT 전시회 등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제이앤존과 함께 할 글로벌 아티스트 최종 명단과 아트 NFT 로드맵은 오는 4월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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