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엠의 목소리로...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추모 2주기’ 콘서트

7월17일 롯데콘서트홀...김재원 지휘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4.24 23:07 의견 0
크로스오버그룹 라포엠이 오는 7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음악 콘서트’에 출연한다. Ⓒ스튜디오잼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라포엠의 목소리를 타고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추모 2주기’ 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제작사 위클래식은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음악 콘서트 WITH 라포엠’을 오는 7월 17일(일) 오후 6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엔니오 모리코네는 아카데미에 6번 노미네이트 됐으며 그래미 베스트 앨범 부문 및 골든글로브 음악상 수상 등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유명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세르지오 레오네 등 세계적인 영화감독과의 작업으로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500편 이상의 명곡을 남겼다.

이번 콘서트는 영화 ‘미션’ ‘러브 어페어’ ‘시네마 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말레나’ ‘칼리파 부인’ ‘언터쳐블’ 등 엔니오 모리코네의 상징적인 작품들로 엄선해 선보일 예정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위클래식 공식 소셜 및 예매처에 공지된다.

특별히 크로스오버그룹 라포엠이 함께해 무대를 빛낸다.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과 박기훈, 카운트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역대 최초 성악가 4인으로만 이루어진 팀이다. ‘성악 어벤저스’ ‘싱어계의 트랜스포머’ 등의 수식어를 가진 라포엠은 크로스오버 음악은 물론 폭 넓은 스펙트럼을 겸비한 팀으로 이번 공연에서 70인조 풀편성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섬세한 표현과 리더십을 자랑하며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지휘자 김재원이 뛰어난 연주와 몰입을 자부하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음악 콘서트 WITH 라포엠’은 인터파크 티켓, 롯데콘서트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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