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동안 배운 연주솜씨 뽐냈다...‘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개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손태승 이사장 “꿈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박정옥 기자 승인 2022.07.29 10:53 의견 0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숙명여대 음대 대강당에서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22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전문 음악 교육 지원을 통한 음악 인재 발굴을 위해 2020년에 창단됐다.

8세부터 16세까지 다문화 가정의 자녀 30명은 관현악 전공 멘토 11명과 함께 1:1 악기교육 및 이론교육·소규모 그룹교육·전체 합주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이번 숙명여대 음대에서 개최된 향상음악회에서는 모든 단원이 모여 한 학기 동안 열심히 배운 곡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루트 등 각 팀별 앙상블 연주는 물론, 멘토 선생님이 준비한 특별 연주와 모든 단원이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합주 등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에서 창단부터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이의정 멘토는 “처음에는 작은 손으로 한음 한음 짚어가며 소리를 내던 단원들이 이제는 능숙한 연주를 하는 것을 보니 기특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단원들의 성장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음악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단원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설립 이후 11년간 총 14회에 걸쳐 5200여명에게 총 5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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