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첫사랑’ ‘서툰 고백’ ‘연’...바리톤 석상근 ‘가을의 향기’ 선사한다

11월5일 추억의 동요·폴란드 민요 등 다양한 가곡으로 독창회

박정옥 기자 승인 2022.11.01 17:57 의견 0
바리톤 석상근이 ‘가을의 향기’라는 타이틀로 오는 11월 5일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툴뮤직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섬세한 감성으로 영혼을 울리는 매력적인 목소리의 바리톤 석상근이 못잊을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2030의 최애 가곡들인 ‘첫사랑’ ‘마중’ ‘서툰 고백’ ‘연’ 등 계절 분위기 물씬 풍기는 노래로 11월의 첫 토요일을 수놓는다.

석상근은 ‘가을의 향기’라는 타이틀로 오는 11월 5일(토) 오후 5시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추억의 동요 ‘봉선화’ ’엄마야 누나야’, 미국 민요 ‘메기의 추억’, 폴란드 민요 ‘O Surdato nnamurato(사랑에 빠진 병사)’ ‘Dicitencello vuie(그녀에게 내 말 전해 주오)’를 들려준다.

이어 한국 가곡 ‘첫사랑’(김효근 시·곡) ‘서툰 고백’(최진 시·곡) ‘마중’(허림 시·윤학준 곡) ‘연’(김동현 시·이원주 곡) 등 10곡 이상의 다양한 가곡들로 청중들에게 가을의 향기를 감미로운 선율로 전달한다.

석상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피아니스트 전지호가 반주를 맡는다. 또한 피아노(명나영)와 하모니카(최희중)로 황홀한 탱고 음악 세계를 펼치는 듀오 ‘엘 까미니또’와 감동의 선율을 펼치는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 듀오 ‘콘솔피아노’(이정수·남유신)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바리톤 석상근은 이탈리아 마스카니 국립음악원 졸업 후 티토 곱비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최고의 바리톤 특별상을 비롯해 자코모 아라갈, 레나타 테발디, 비오티, 움베르토 조르다노, 줄리에타 시묘나토 등 유럽의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일곱 차례 그랑프리 우승을 하며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사회적기업 툴뮤직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바리톤 석상근 독창회 ‘가을의 향기’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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