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들 푸릇푸릇 무대...진솔 지휘 ‘3회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 22일 피날레 공연
1부 ‘채도’ ‘아침의 트리오’ 등 실내악 공연
2부에선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교향곡 연주
강혜리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
박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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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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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제3회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Seoul Young Classic Festival)’ 폐막공연이 오는 9월 22일(금)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은 청년 연주자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클래식 축제로 17일부터 열린다.
폐막무대에서는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과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예술인들과 국내외를 비롯한 국공립 및 민간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됐다. 청년 예술인들의 실내악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민간축제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음악 플랫폼 플래직의 대표이자 클래식 전문단체 아르티제&말러리안 예술감독 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진솔 지휘자가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가며, 피아니스트 강혜리의 협연도 함께 한다.
지휘자 진솔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바덴바덴필하모니, 캄머오케스터 하일브론, 남독일 필하모니 콘스탄츠, 불가리아 플로프디프 주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해외의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독일 언론 ‘슈베비쉬’지는 “앞으로 꼭 주목해야 할 지휘자이자 자유로운 지휘봉 놀림을 가진 신예”라고평가했다.
국내에서는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고전음악과 현대음악과 더불어 창작 프로젝트 및 창작 오페라 등에 참여하며 현대음악 스페셜 리스트로 평가받았다.
폐막무대의 1부는 ‘채도’ ‘아침의 트리오’ ‘아리모리 앙상블’ ‘베니앤프렌즈’의 실내악 공연과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 우수예술단체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2부는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피아니스트 강혜리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을 협연한다. 이 밖에도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등과 같이 친숙하면서도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에임 아츠앤컬쳐는 2015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선 생소한 브리티시 브라스밴드를 널리 알리며 새로운 문화 공연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서울문화재단, 예술의전당, 경기아트센터, 서울특별시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인정받아 국고보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공연콘텐츠, 문화예술축제, 예술정책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Y클래식페스티벌은 각 단체에 최대 150만원의 공연료를 지급할 예정이며, 22일에 열리는 서울Y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폐막 공연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가장 우수한 연주자에게 2024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대관 시설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특별시장상과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서울Y클래식페스티벌 폐막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예약 및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임 아츠앤컬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72@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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