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이민준·민채원·노선경·톰리우...‘제2회 한국국제오르간콩쿠르’ 우승 가린다

26일 롯데콘서트홀서 50분 분량으로 결선
​​​​​​​27일 마스터클래스·시상식·갈라콘서트 개최

김일환 기자 승인 2023.09.25 09:09 의견 0

최민지·이민준·민채원·노선경·톰 리우(왼쪽부터) 등 5명이 제2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의 우승을 놓고 26일 겨룬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최민지(한국·1992), 이민준(한국·1998), 민채원(한국· 2006), 노선경(한국·1994), 톰 리우(프랑스·1997) 등 5명이 두 번째를 맞은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의 우승을 놓고 겨룬다.

롯데문화재단은 ‘제2회 한국 국제 오르간 콩쿠르’ 결선에 진출할 파이널리스트 5인을 24일 선정 발표했다.

총 10인의 본선 진출자들은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1일(목) 한예종 이강숙홀 GoArt 오르간으로 본선 1차, 24일(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본선 2차 경연을 펼쳤다.

결선은 26일(화) 오후 1시부터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5명의 파이널리스트들은 지정곡(J.S. 바흐와 1960년 이후 작곡된 현대곡)을 포함한 약 50분 분량의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구성해 연주한다. 결선 직후 수상자를 발표한다.

아쉽게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5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파이널리스트 발표 직후인 24일 저녁, 심사위원들과 함께 본선 연주에 대해 개별적으로 평가 받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27일 오전 심사위원들이 개최하는 마스터 클래스 시간에 본인이 원하는 곡으로 다시 한번 연주법 등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

시상식 및 갈라콘서트는 27일(수)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콩쿠르 1위 수상자에게는 1100만원의 상금과 향후 2년간 롯데콘서트홀 기획공연 출연기회가 주어지며, 2위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3위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현대음악 특별상, 바흐 특별상, 청중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갈라콘서트에서는 심사위원인 오르가니스트 헨리 페어스가 에드워드 엘가 ‘오르간 소나타 G장조’ 중 1악장, 퍼시 휘트록 ‘4개의 즉흥’ 중 팡파르 등을 연주하고, 이어 1, 2, 3위 입상자 콘서트가 열린다. 결선은 1만원, 갈라콘서트는 2만원이며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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