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업] 솔리스트들 왼쪽 배치...얍 판 츠베덴의 색다른 ‘베토벤 합창’

민은기 기자 승인 2023.12.22 16:59 | 최종 수정 2023.12.22 17:05 의견 0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은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했다. 22일에도 똑같은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베토벤 합창은 가장 빠르게 매진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서울시향이 LA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와 공동으로 위촉한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가 아시아 초연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작곡가 신동훈이 예이츠의 시 ‘1919년’과 작곡가 알반베르크에게 영감을 받아 만든 표현주의적 곡이다.

2부에서는 내년 1월부터 음악감독 임기가 시작되는 얍 판 츠베덴과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성악가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 그리고 국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이 서울시향과 함께 합창 교향곡으로 감동이 넘치는 환희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솔리스트들의 위치를 무대 왼쪽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연주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연주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연주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이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베토벤 ‘합창 교향곡’을 연주한 뒤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작곡가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를 21일 아시아 초연했다. 연주를 마친 후 신동훈이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를 21일 아시아 초연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얍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이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를 21일 아시아 초연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