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K아트리움을 빅5로 만든다” 정성영 공연기획팀장 문체부장관 표창
SBS TV ‘러닝맨’ 촬영장 유치 등 아이디어 봇물
수원재즈페스티벌 8만명 동원 ‘미다스의 손’ 입증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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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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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수원SK아트리움을 전국 빅5 공연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수원SK아트리움 정성영 공연기획팀장이 ‘미다스의 손’을 입증 받았다. 다채로운 아이디어로 문화예술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성영 팀장은 27일 서울 서초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기반연구소 교육장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6차 임시이사회에서 문화예술회관 활성화공로로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 팀장은 2013년 수원SK아트리움 개관 TF팀으로 합류해 개막공연으로 조수미 단독콘서트 기획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뿐만 아니라 SBS TV ‘러닝맨’ 단독로케이션 섭외를 예산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해내 전국에 수원SK아트리움을 알렸다. 이런 꾸준한 성과에 힘입어 2023년에는 18억의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수원시민들에게 문화향유를 위한 좋은 공연을 펼쳤다.
또한 정 팀장은 2023년 3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수원문화재단을 전국 문예회관의 지회장 기관으로 만들어 수도권에서 중요한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다.
문화예술계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수원을 대표하는 굵직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문 기획자이기도 하다. 2022년도에는 저예산에도 불구하고 수원재즈페스티벌 총괄 기획자를 맡아 이틀 공연에서 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가 끝난 뒤 민선 8기 수원시장 취임의 첫 공식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끝내 다시 한 번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원래 성악가 출신이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뒤 귀국해 상명대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 석사와 박사과정까지 마친 예술행정 전문인이다. 이후 상명대에서 3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정 팀장은 교육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무를 위해 대학교수직을 그만두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문화예술현장에서 10년 동안 잔뼈가 굵은 그는 수원SK아트리움을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공연장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쏟아 붓는 열정으로 일하고 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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