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윤·캐슬린 김·이명주·정호윤·김민석·김기훈·최인식...누가 불러도 극한 감동

7명 톱클래스 성악가 2월25일 ‘오페라 클라이맥스’
​​​​​​​한국인 최애 오페라 4편의 아리아·이중창 등 선사

박정옥 기자 승인 2024.02.07 17:07 의견 0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7명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네 작품의 대표곡을 연주하는 ‘오페라 클라이맥스’를 오는 2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아트앤아티스트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사무엘 윤(베이스바리톤), 캐슬린 김(소프라노), 이명주(소프라노), 정호윤(테너), 김민석(테너), 김기훈(바리톤), 최인식(바리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7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콘서트가 열린다.

이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오페라 네 작품의 대표곡을 연주하는 ‘오페라 클라이맥스’를 오는 2월 25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7명의 톱클래스 가수들은 제목만 들어도 설레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푸치니의 ‘토스카’, 구노의 ‘파우스트’에 흐르는 아리아와 듀엣곡을 선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이자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영웅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세계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완벽한 콜로라투라’라는 찬사를 받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캐슬린 김, 유럽무대에서 ‘무슨 역이든 완벽히 그 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배우’로 세계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이명주가 무대에 선다.

세계 3대 오페라 극장 중 하나인 빈 국립오페라 전속 가수로 발탁돼 세계 주요 극장에서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정호윤, 힘 있는 미성과 깨끗하고 명징한 고음으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아우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김민석이 노래한다.

또한 BBC 카디프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바리톤 김기훈, 그리고 현재 쾰른 오페라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빈체로 국제 성악 콩쿠르 우승자 바리톤 최인식이 함께한다.

김광현이 포디움에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이번 오페라 클라이맥스는 성악 음악이 주는 극한의 감동을 느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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