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나·문태국 족집게 레슨...예술의전당·국립심포니 ‘교향악축제 마스터클래스’ 진행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 대상으로 개인부문 실시
​​​​​​​24일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앙상블 부분 진행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4.18 15:03 의견 0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가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향악축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음악 샛별들에게 족집게 레슨을 해줬다. 두 사람은 예술의전당이 국내 클래식계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진행한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했다.

2024 교향악축제의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올해 4월 선발된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4월 15일 개인 부문(바이올린·첼로)을 진행했고, 24일에는 앙상블 부문이 열린다.

특별히 올해 교향악축제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하유나, 첼리스트 문태국이 함께해 세계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 한국 클래식 음악의 주역들이 음악적으로 깊이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첼리스트 문태국이 KNSO국제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향악축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예술의전당 제공


교육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개인 부문 마스터클래스에서는 한경arte필하모닉(4월 10일) 협연자인 에스메 콰르텟의 바이올리니스트 하유나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 바흐 ‘파르티타 2번 중 사라방드’, 이자이 ‘소나타 3번’을 연주했다.

또한 부산시립교향악단(4월 21일) 협연자인 첼리스트 문태국은 하이든 ‘첼로 협주곡 2번 1악장’을 들려줬다.

교육생들은 “기존의 연주법과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되돌아보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는 24일에는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4월 19일) 협연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가 드보르자크 현악 4중주 12번 ‘아메리칸’으로 앙상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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