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명장면 보며 오케스트라 라이브로 주제곡 감상...롯데콘서트홀 이색 콘서트

포켓몬스터 방영 25주년 기념해 5월 10·11일 공연
마린 올솝 사사한 정예지 지휘·디토오케스트라 연주

민은기 기자 승인 2024.04.22 16:54 의견 0
롯데콘서트홀이 포켓몬스터 방영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10일과 11일 세 차례 애니메이션 필름 콘서트를 연다. ⓒ롯데콘서트홀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콘서트홀은 한국의 포켓몬 팬들을 위한 특별한 애니메이션 필름 콘서트를 개최한다.

10일과 11일 3회에 걸쳐 열리는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는 25년에 걸친 포켓몬 애니메이션의 여정을 돌아보며, 유년시절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포켓몬 캐릭터들과의 추억, 그리고 그 안에서 행복으로 아로새겨진 기쁨의 순간들을 떠올리는 특별한 시간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특히 이번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는 오리지널부터 최신 시리즈까지의 명장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가 다채로운 주제곡들을 연주해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더욱 극대화한다.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브 공연은 입체감을 더해 공연의 생동감을 높이고, 진한 여운으로 깊은 추억을 선사한다.

포켓몬 이야기에는 우정, 동료애, 용기, 성장, 모험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의미 있는 정신적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유년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는 가정의 달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한 최고의 공연이다.

포켓몬 애니메이션 콘서트의 지휘는 한예종을 졸업하고 미국 피바디 음악원에서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마린 올솝을 사사한 정예지가 맡아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공연을 이끌어 가고,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공연은 10일(금) 오후 7시 30 분, 11일(토) 오후 3시와 7시 세차례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R석 13만2000원, S석 9만9000원, A석 7만7000원, B석 5만5000원이며 6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한편 롯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몰에서 ‘포켓몬 타운 2024 with 롯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물산,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GRS(지알에스), 롯데백화점, 호텔롯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해 그룹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다.

계열사들의 사업장이 모여 있는 잠실 지역에서 26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송파구청과 협업해 석촌호수에 인기 포켓몬 라프라스 대형 아트벌룬을 전시하고 지역 상생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롯데물산 아레나 잔디광장에서는 포켓몬 관련 미니게임과 퍼레이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잠실 일대를 ‘포켓몬 타운’으로 꾸민다.

/eunki@classicbiz.kr

저작권자 ⓒ ClassicBiz,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