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서도밴드·유희스카·악단광칠·송가인...우리음악으로 8·15 광복 되새긴다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 개최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 제시 호응

공개모집 시민 20여명도 무대 올라 노래
​​​​​​​스탠딩석·고정석·피크닉석 다양하게 준비

김일환 기자 승인 2024.07.28 08:49 의견 0
타고·서도밴드·유희스카(사진)·악단광칠·송가인 등이 8·15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에 출연한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타고’ ‘서도밴드’ ‘유희스카’ ‘악단광칠’ ‘송가인’ 등이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연을 연다. 지난해 사전관람 신청에서 5000석이 90분만에 매진되는 히트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올해도 다시 무대를 준비했다. 공개모집한 시민 20명도 함께 무대에 올라 광복의 의미를 더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8월 14일(수)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개최한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재와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단체 및 개인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악 퍼포먼스, 조선팝(Chosun-Pop), 연희&스카, 트로트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타고·서도밴드·유희스카·악단광칠(사진)·송가인 등이 8·15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에 출연한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타악그룹 ‘타고’의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8·15 서울 마이 소울’은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전통연희와 스카(자메이카 음악)의 만남을 통해 우리음악의 흥을 극대화하는 ‘유희스카’, 광복 70년을 기념해 창단하고 우리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악단광칠’ 그리고 장르가 송가인인 ‘송가인’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박경림이 사회를 맡는다.

특히 악단광칠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20여명의 시민은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사전모집을 통해 악단광칠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노래하고자 모집된 시민들은 광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곡을 선정·개사해 악단광칠과 함께 노래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8·15 서울 마이 소울’을 통해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객석은 시민관람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마련했다. 출연진과 함께 감흥을 즐기고 공연의 흥을 오롯이 느끼고픈 관객을 위한 스탠딩석, 어르신 및 편안하고 안정적인 관람을 위한 고정객석, 가족·연인과 함께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며 도심에서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관객을 위한 피크닉석을 운영한다.

관람신청은 8월 1일(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신청을 놓쳤더라도 잔여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접수 및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세종문화회관으로 할 수 있다.

/kim67@classicbiz.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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