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의 제7대 사장으로 이승환 전 KBS 디지털뉴스주간이 선임됐다. ⓒKBS교향악단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KBS교향악단의 제7대 사장(상임이사)으로 이승환(55) 전 KBS 디지털뉴스주간이 선임됐다. 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이 사장은 KBS교향악단이 직면한 여러 환경적 변화 속에서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승환 신임사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보도본부 기자로 입사한 후 30여 년간 보도전략팀장, 라디오제작부장, 디지털뉴스주간 등을 역임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세 차례 문화부 기자 경험을 비롯해 2002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교향악단 합동연주회를 현장 취재하는 등 KBS교향악단과의 현안과 문화예술에도 밝은 인사로서 KBS교향악단의 안정적 운영과 예술적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장은 “현재 KBS교향악단은 신임 음악감독 취임과 KBS와의 지원금 협약 등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현안이 있다”며 “전문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능력으로 미래형 조직을 구축하고 조직의 미래와 목표를 구성원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국민의 교향악단으로서 K클래식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음악적 감동을 대중과 향유하는 오케스트라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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