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회 아트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재선문화재단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부정적 이미지를 뒤집은 ‘창의적 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이 공모한 ‘제3회 아트공모전’에서 김민지 작가의 ‘탈피’가 대상을 받는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은 6일 서울시 중구 KG타워에서 ‘제3회 아트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곽재선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트공모전’은 일상 속 친근한 띠 동물을 소재로 나이, 성별, 학력, 분야 등 어떠한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2025년 뱀의 해를 맞아 개최된 ‘화사 아트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성인, 그리고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300여명의 창작자가 출품한 400여 점의 작품 중에서 총 15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곽재선문화재단 곽재선 이사장이 김민지 작가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곽재선문화재단 제공


영예의 대상은 뱀의 탈피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곡선과 반복되는 성장을 주제로 한 김민지 작가의 ‘탈피’가 차지했다. 김 작가는 “작업을 하며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지 고민이 많았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응원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작업해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상패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 그리고 곽재선문화재단 아티스트 3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오승언 작가의 ‘누디타(Nuditá)’, 우수상은 장영준 작가의 ‘산광수색’과 레아인(Rhea In) 작가의 ‘매직 스펠(Magic Spell)’이 수상했으며, 할리스 특별상에는 진종현 작가의 ‘꽃과뱀’이 선정됐다.

KG그룹 곽재선 회장은 “일반적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 뱀에 대한 선입견을 뒤집는 창의적인 표현이 인상 깊었다”며 “신진 예술가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창작자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아트공모전’ ‘청년작가 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청년들이 주축을 이루는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신진 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트공모전 수상작 및 우수작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중구 순화동 갤러리선에서 ‘복 주는 화사전, SNAKE SENSE’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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