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성음아트센터가 ‘2025 성남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 ⓒ성음아트센터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성음아트센터가 ‘성남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가 됐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성음아트센터는 ‘2025 성남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성남시가 MICE(Meetings·Incentives·Conventions·Exhibitions,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성음아트센터는 독창적인 공간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인정받았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는 전통적인 컨벤션센터나 호텔이 아닌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자연적 가치를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을 의미한다. 성남시는 MICE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성남 유니크 베뉴’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4개소를 포함한 총 14개소가 발표됐다.

성음아트센터는 공연예술과 컨퍼런스, 전시가 조화를 이루는 다목적 문화 공간으로, 예술적 감성과 현대적 시설이 결합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외 공연과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어 MICE 행사 개최 시 참가자들에게 독창적인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인 성음아트센터가 ‘2025 성남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 사진은 성음아트센터의 무지카홀 모습. ⓒ성음아트센터 제공


이번에 함께 선정된 대광사, 새소리 물소리, 슬로우 라운지 모아니 등과 함께 성음아트센터는 성남시의 문화예술 및 자연 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MICE 행사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기존 유니크 베뉴인 성남아트센터, 율동공원, 중앙공원 등과도 시너지를 이루며 다양한 국제 행사와 기업 행사, 문화 이벤트가 열릴 수 있도록 적극 활용된다.

성남시는 이번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MICE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성음아트센터와 같은 유니크 베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 MICE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성음아트센터 허대광 대표는 “이번 유니크 베뉴 선정을 통해 성음아트센터가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음아트센터는 1, 2층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커피 판교본점’이 마련돼 있으며, 3개의 콘서트홀이 있어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가능하다. 앞으로 관광과의 접점을 잘 찾아 MICE 행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음아트센터 정은현 관장은 “성음아트센터가 가진 고유한 예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MICE 행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특히 외국인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기획해 성음아트센터를 더욱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unki@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