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은 가족 뮤지컬 ‘신데룰라 이야기’를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재공연한다. ⓒ수원시립공연단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수원시립공연단의 가족 뮤지컬 ‘신데룰라 이야기’가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재공연을 올린다. 시립공연단은 “지난해 12월, 많은 시민의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신데룰라 이야기’는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해 재공연을 기획했다”라며 “특별히 올해는 서수원에 거주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빛누리아트홀을 공연 장소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데룰라 이야기’는 기존 신데렐라 이야기와는 다른 개성 넘치는 주인공 신데룰라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발명과 실험을 즐기는 신데룰라는 엉뚱하지만, 진취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소녀다.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인물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 ‘신데렐라’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내용이지만 ‘신데룰라 이야기’ 속 주인공 신데룰라는 새로운 가족과 조화를 이루며 스스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라는 교훈을 심어준다. 극작 김정숙, 연출 권호성, 음악 연분홍.

권호성 예술감독(연출)은 “지난해 많은 관객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덕분에 ‘신데룰라 이야기’ 다시 무대에 올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재공연에서는 더욱 세밀한 연출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공연으로 성장시켜 수원의 공연 문화예술의 성장과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에 큰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립공연단 제26회 정기공연 가족 뮤지컬 ‘신데룰라 이야기‘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5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다. 예매는 3월 24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시립공연단으로 하면 된다.

/park72@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