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뮤직은 5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공연을 연다. ⓒ툴뮤직 제공


[클래식비즈 김일환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월 3일(토)부터 6일(화)까지 특별 프로그램 ‘모두 손 모아!’를 개최한다. 특히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메인 공연은 문화예술 기획 전문기관 툴뮤직이 기획을 맡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무대를 선보인다.

툴뮤직은 장애예술 활성화와 문화예술 융합기획을 선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창의적 무대를 기획해왔다. 이번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에서도 툴뮤직은 클래식, 마술, 금관악기 앙상블을 아우르는 고품질 공연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3일(토)에는 지휘자 안초희가 이끄는 더브리오필오케스트라의 음악극 ‘동물의 숲’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드는 연주를 통해 숲속 동물들이 협력하며 음악회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동요, 애니메이션 OST를 친숙하고 신선하게 해석해 선보인다.

4일(일)에는 박현우 마술사가 ‘매직서커스’를 통해 관객을 만난다. 마술과 마임, 서커스를 결합한 무대 위에서 앵무새 ‘조이’와 함께 펼치는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가족 모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5일(월) 어린이날 당일에는 벤투스 브라스 퀸텟이 ‘브라스 팡팡! 음악 대잔치’를 펼친다. 국내외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트럼페터 백향민을 비롯한 금관악기 연주자들이 솔로와 앙상블 무대를 선보이며, 금관악기의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번 ‘모두 손 모아!’ 프로그램은 공연 외에도 어린이 플리마켓, 공예체험, 소방안전체험, 스포츠박스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숲에서 꿈꾸는 어린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툴뮤직 정은현 대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잇는 융합형 문화기획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모두 손 모아!’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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