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왕명숙(왼쪽)과 유민정이 8월 22일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이화클라비어앙상블 제공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피아니스트 왕명숙과 유민정이 ‘원곡을 빛나게 하는 앙상블 스케치’라는 주제로 투 피아노 포 핸드(2 Pianos 4 Hands) 리사이틀을 연다.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다양한 오케스트라곡들을 두 대의 피아노 연주로 선사하는 공연으로, 색다른 편곡을 통해 새로운 음색과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화클라비어앙상블은 제13회 정기연주회로 ‘왕명숙·유민정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준비했다.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일신홀에서 열린다.

피아노는 풍성한 화음과 변화무쌍한 음색이 가능한 악기다. 이런 특징 때문에 ‘작은 오케스트라’라고도 불리는데, 피아노를 통해 다양한 악기들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감상할 수 있다.

왕명숙와 유민정은 1부에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K.545’, 보로딘의 오페라 ‘프린스 이고르’에 나오는 ‘폴라비츠인의 춤’,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 ‘리베르탱고’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모두 6곡으로 구성된 바버의 ‘추억’ 중 1, 5, 6번을 들려준 뒤,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전석초대 무료공연으로 펼쳐진다, 무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시원한 힐링을 선사하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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