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뮤직 2025’가 지난 5일 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리즈뮤직2025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의 협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프리즈 뮤직 2025(Frieze Music 2025)’가 지난 5일 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BMW 그룹이 공식파트너로 참여했다.
올해 행사의 헤드라이너로 한국 R&B 아티스트 크러쉬가 등장했으며, 신예 K팝 그룹 베이비 돈크라이, 한국 DJ 신(scene)의 전설 DJ 소울스케이프와 DJ 플라스틱 키드가 함께 무대를 빛냈다.
초청 게스트들은 통일된 미학의 조명과 공간 속에서 각자 주인공으로서 사적인 순간을 공유하며 공연을 즐겼다. 프리즈 뮤직 2025는 예술과 음악, 그리고 공간적 상상력이 결합된 행사로 서울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임을 재확인시켰다.
‘프리즈 뮤직 2025’가 지난 5일 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프리즈뮤직2025 제공
행사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우리(Woo Lee)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한 커먼 매거진의 대표다. 그는 페트릭 드마르셰리에 등 전설적인 패션 디자이너·포토그래퍼부터 찰리 푸스, 자레드 레토, 디제이 페기 구, B.T.S 제이홉,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 등과 함께 작업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기도 하다. 또한 운영팀은 전시 및 공연기획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유림 예술감독이 맡았다.
우리는 “이번 프리즈 뮤직은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음악과 예술, 공간과 관객 경험이 맞닿는 하나의 통합적 문화 경험이다”라며 “서울에서 세계적 아트페어 플랫폼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park72@classicbiz.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