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25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북 콘서트 ‘WITH 신동화와 함께’를 열고 있다. ⓒ구리시의회신동화의장실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제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써 내려간 구리의 이야기입니다.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과 더불어 더 나은 구리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25일 오후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북 콘서트 ‘WITH 신동화와 함께’를 열었다.

이번 북 콘서트는 신 의장의 저서 ‘WITH 신동화와 함께’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온 구리의 이야기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행사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김병주 국회의원, 정준호 국회의원 등 이 참석했다. 또한 장수용 노인회장, 김용호 의정회 회장, 윤재근 체육회장, 탄성은 문화원장, 이춘본 경제인연합회장 등 구리시의 주요 기관 단체장 및 청년,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들은 책 속에 담긴 구리의 변화와 성장의 기록에 깊은 공감을 나눴다.

‘WITH 신동화와 함께’는 신 의장이 구리시 골목골목을 직접 누비며 기록한 일상과 시민들과의 교감을 사진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정치보다 사람, 구호보다 삶’을 이야기하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이 25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WITH 신동화와 함께’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구리시의회신동화의장실 제공

신 의장은 왕숙천의 산책길부터 딸기원의 재개발 이야기, 인창도서관 앞 나무에 입혀진 뜨개옷 등 소소한 일상이 정치의 언어로 바뀌는 순간들을 포착했다.

신 의장은 책머리에 적은 것처럼 “WITH는 저의 정치적 좌표이자 인생의 태도다”라며 “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길을 함께 찾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삶이 정치의 본질이다”라고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리시민 모두가 함께 써 내려간 구리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라며 “늘 처음 그 마음 그대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구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저자와의 대화, 시민 질의응답, 그리고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 메시지 나눔’ 코너가 진행돼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저자와의 대화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고교 은사, 평창 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팀 주장이었던 한민수 감독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신 의장이 살아온 삶의 장면들을 회상하고, 정치인의 삶을 넘어 ‘사람 신동화’를 조명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구리시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시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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