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통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WDR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8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왼쪽부터 지휘자 안드리스 포가,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부천아트센터 제공


[클래식비즈 박정옥 기자] 독일 정통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WDR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가 ‘음향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한 부천아트센터의 새해 무대를 빛낸다. 혁신적인 해석으로 오르간 음악의 지평을 넓혀온 카메론 카펜터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도 기대되는 무대다.

또한 부천아트센터 개관 3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 콘서트,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 등으로 구성된 축하 페스티벌도 준비했다.

뛰어난 건축음향으로 클래식계의 핫스팟으로 부상한 부천아트센터는 새해를 맞아 2026년 상반기 공연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최상의 사운드를 중심에 둔 프로그램 구성으로 국내외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WDR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카메론 카펜터 내한...정통 클래식 선사

미국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오는 4월 5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오르간 공연을 연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최고의 음향 여건을 갖춘 부천아트센터는 개관 이래 세계적 명성을 갖춘 클래식 연주자들이 콘서트를 열었으며, 완벽한 설계와 최상의 여건을 통해 구현되는 환상적인 사운드를 통해 음향의 전당이라는 별칭으로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부천아트센터에서는 독일 정통 사운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WDR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3월 8일)의 공연과 혁신적인 해석으로 오르간 음악의 지평을 넓혀온 카메론 카펜터의 오르간 리사이틀(4월 5일) 무대가 펼쳐진다.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내한 무대는 부천아트센터의 완벽한 음향 환경 속에서 더욱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독일 공영방송 WDR 소속의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는 정통 독일 사운드를 대표하는 악단으로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지휘 강국 라트비아 출신의 떠오르는 지휘자 안드리스 포가가 포디움에 선다. 독일의 첼로 명인 다니엘 뮐러쇼트와 차세대 한국을 대표할 바이올리니스트로 손꼽히는 김서현이 협연자로 함께해 부천아트센터의 건축음향과 만나 완성될 무대는 독일 교향악의 진수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부천아트센터의 시그니처인 파이프 오르간 무대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카메론 카펜터가 오른다. 전통과 혁신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연주는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이 지닌 압도적인 스케일과 음향적 가능성을 극대화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오르간 경험을 선사한다.

● 조수미 데뷔 40주년 콘서트 등 개관 3주년 페스티벌 개최

부천아트센터 개관 3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 콘서트가 오는 5월 15일 열린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부천아트센터 개관 3주년을 맞아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5월 21일 열린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2023년 개관한 부천아트센터는 오는 5월 중순 개관 3주년을 맞아 공연장 안팎을 아우르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음악과 공간,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통해 부천아트센터만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개관 3주년 페스티벌의 포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 콘서트(5월 15일)로 연다. 이어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5월 21일)이 콘서트홀에서 펼쳐져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페스티벌이 열리는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부천아트센터 곳곳에서는 로비콘서트가 진행되며, 부천아트센터 앞 잔디광장에서는 대규모 ‘파크콘서트’(5월 23일)가 개최돼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 축제가 이어진다.

● 도심 속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소공연장에서 만나는 감성의 무대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호스트를 맡아 ‘BAC 브런치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를 세차례 이끌어간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도심 속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으로 평가받는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보다 친밀하고 감성적인 공연이 마련됐다. 따스하고 섬세한 음향이 돋보이는 소공연장은 304석 규모의 아늑한 공간으로 연주자와 관객의 거리를 한층 가깝게 만들어 깊은 몰입감으로 음반 녹음이 진행될 만큼 뛰어난 음향을 자랑한다.

이 보석 같은 공간에서 ‘신박듀오’의 멤버인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공연의 호스트를 맡아 ‘BAC 브런치 시리즈,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2월 25일, 4월 22일, 6월 24일)를 총 3회의 걸쳐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을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감성 레퍼토리를 통해 오전 관객을 맞이한다. 2월 25일은 첼리스트 박건우, 4월 22일은 테너 장주훈을 초대한다. 6월 24일 게스트는 추후 공개한다.

임미정, 고희안, 이지영, 전용준 4명의 재즈피아니스트가 한 무대에서 재즈피아노의 매력을 선보이는 ‘더 피아니스트’가 오는 3월 6일 열린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동서양을 넘나드는 재즈바이브의 소유자 허대욱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6월 5일 열린다. ⓒ부천아트센터 제공


또한 금요일 오후 8시, BAC 재즈 시리즈를 통해 국내 정상급 재즈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장르의 경계를 넘는 다채로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4명의 재즈피아니스트(임미정, 고희안, 이지영, 전용준)가 한 무대에서 재즈피아노의 매력을 선보이는 ‘더 피아니스트’(3월 6일) 공연과 동서양을 넘나드는 재즈바이브의 소유자 허대욱의 피아노 리사이틀(6월 5일)이 소공연장을 반짝일 예정이다.

부천아트센터의 첫 티켓오픈은 1월 13일 WDR 쾰른 방송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 BAC 재즈 시리즈 Ⅰ ‘더 피아니스트’로 시작된다. 조기예매 할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관객에게 폭 넓은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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