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터 국악 페스티벌까지...마포문화재단 2021 라인업 공개

총 100여회 공연 예정...사이버 공연·전시도 진행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2.24 22:57 | 최종 수정 2021.02.27 07:08 의견 0
국악페스티벌인 ‘꼬레아 리듬 터치’ 첫 공연에 이정봉, 추다혜차지스, 라스트포원(왼쪽부터) 등이 출연한다.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올해 클래식 축제를 비롯해 국악, 탭댄스 등 모두 100여 회의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마포문화재단은 2021년도 기획 공연 라인업을 24일 공개했다. 재단은 “올해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리모델링 공사의 이슈가 있지만 ‘마포 M 축제 브랜드화’ ‘온라인에 세운 마포아트센터’ ‘마포아트센터 재개관’이라는 큰 기획 아래 모두 100여회의 크고 작은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제6회째인 마포 M클래식 축제는 오는 9월 ‘마포사계’라는 기획으로 찾아온다. 국내 최고 아티스트들이 서울 도심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할 예정이다.

국악페스티벌은 ‘꼬레아 리듬 터치’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전국 각지의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과 클래식을 접목해 국악, 로큰롤 사운드로 연주되는 마당놀이 등이 3·7·8·11월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외에도 사주, 관상, 타로 전문가가 풀어내는 M 별빛 토정 페스티벌과 홍대 인디 뮤지션들의 거리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M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그리고 제3회 탭댄스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다.

재단은 또 올해 11월 마포아트센터가 13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갖춘 복합문화기관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재개관에 맞춰 11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시범 공연이 진행되며 당장은 공연장을 가동할 수 없는 만큼 사이버 아트센터를 통해 관객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등 실감형 기술구현으로 시공간 제약 없는 무대와 라이브 공연의 생동감에 시각적 효과를 더해 볼거리 가득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이버 공간 전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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