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윤선 ‘제5회 스타인웨이 콩쿠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 2위

지난해 한국 콩쿠르서 우승...코로나로 1년 늦게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민은기 기자 승인 2021.07.15 14:06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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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피아니스트 신윤선이 ‘제5회 스타인웨이 콩쿠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에서 2위를 수상했다. Ⓒ스타인웨이


[클래식비즈 민은기 기자] 차세대 피아니스트 신윤선이 ‘제5회 스타인웨이 콩쿠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에서 2위를 수상했다.

스타인웨이는 신윤선이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 스타인웨이홀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신윤선은 지난해 열린 ‘제5회 한국 스타인웨이 콩쿠르’ 우승자다. 코로나 상황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무대가 올해로 연기돼 지난 1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스타인웨이 콩쿠르는 2년마다 개최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별로 경연을 치른 후 결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지금까지 한국 스타인웨이 콩쿠르 우승자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 결과로는 하규태가 제1회에서 2위, 김채원이 제2회에서 1위, 이도현이 제3회에서 2위, 김하늘이 제4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선 무대에서 탁월한 비르투오소적 면모를 드러내며 당당히 실력을 입증한 영 피아니스트 신윤선은 예술의전당 영재 아카데미 출신으로 Trinity School of Music과 예원학교를 졸업했다.

2020년 한국 스타인웨이 콩쿠르 대상·예원학교 실기우수상을 받았고, TOOLMUSIC SUMMER MUSIC ACADEMY 오프닝 연주 및 수료, Winter Euro Music Festival & Academy Workshop 수료(제주), KIROV 국제 주니어 E-PIANO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2019년에는 일본 아시아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요코하마), 한국 쇼팽 콩쿠르 2위, 예원학교 실기우수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온드림앙상블 정기연주회, Euro Music Festival 오프닝 및 참가자 연주회(독일 할레), Euro Music Festival & Academy Piano, Chamber Music Workshop을 수료했다.

2018년에는 금호 영재 콘서트, 리틀 모차르트 독주회,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장학생 선발에 합격했고, HANOI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Encouragement 수상(하노이), 2017 예원 음악콩쿠르에서 금상을 받았다. 또 삼익-자일러 콩쿠르 2위와 리스트 입상자 연주회, 음악세계 전국결선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와 함께하는 TOUNG ARTIST CONCERT를 가졌다.

미국 인디애나에서 Edward Auer Piano Workshop을 수료한 그는 인디애나 아우어홀에서 2016 EASW Junior Solo Competition Winner’s Recital을, 야마하홀에서 Edward Auer Piano Workshop Korean Alumni Concert를 가지며 두각을 드러냈다.

피아니스트 서정원을 사사한 신윤선은 피아니스트 신수정을 비롯해 Steven Osborne, Fabio Bidni, Jacob Leuschner, Kostantin Semilakovs, Yuri Didenko, Ian Hobson, Edward Auer, Attila Nemethy에게 마스터클래스를 받았다.

한편, 이번 결선 무대가 진행된 스타인웨이홀은 지난 6월 1일 오픈한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 내부에 약 80석 규모로 지어진 홀이다. 결선 무대에서는 스타인웨이 본사 방침에 따라 스타인웨이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D-274)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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